리옹 회장의 경고, "아스널, 637억 밑으로는 라카제트 안 팔아"

리옹 회장의 경고, "아스널, 637억 밑으로는 라카제트 안 팔아"

2017.06.26.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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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영입을 위해 리옹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그러나 리옹의 장 미셸 아우라스 회장은 아스널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라카제트를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경고했다.

라카제트가 리옹을 떠나는 것이 유력해졌다. 라카제트는 최근 프랑스 '레퀴프'와의 인터뷰서 "(리옹을 떠나기에) 적절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난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싶으며, 다른 레벨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 압박감을 주고 싶다. 유럽 대항전 같은 스케일에서 골을 기록하고 싶다. 아직 이를 잘 느껴보지 못했다"며 리옹과의 결별을 알린 바 있다.

자연스레 많은 빅 클럽들이 라카제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공격수가 필요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현재는 아스널행이 가장 유력하다. 특히 리옹의 아우라스 회장은 "(아틀레티코와 협상이) 잘 풀리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 아스널로부터 매우 좋은 제안을 받았다"며 아스널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역시 지난 23일 "아스널이 프랑스의 공격수 라카제트의 영입을 위해 리옹과 협상 중이다. 리옹의 회장 장 미셸 아우라스는 라카제트가 이번 여름 4400만 파운드(약 637억 원)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자체 소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제 남은 것은 이적료다. 리옹은 아스널의 2900만 파운드의 제안을 거절한 상황에서 최소 4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최대한 이적료를 깎기 위해 리옹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리옹의 장 미셸 아우라스 회장이 아스널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그는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라카제트를 빨리 보낼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틀리테코 마드리드가 1월 1일에 가져갈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이 라카제트를 영입했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다. 우리는 4400만 파운드에서 5300만 파운드 정도의 금액을 말하고 있고, 아스널은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 아틀레티코의 제안은 훨씬 크다"며 아스널을 향해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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