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주] '역전패' 황선홍 감독, "홈에서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서울-상주] '역전패' 황선홍 감독, "홈에서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

2017.06.25. 오후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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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당했다.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홈에서 더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FC서울은 2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6라운드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안방에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이라는 부진에 빠졌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상당히 당황스럽다. 순간적인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동점골이후 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는데 밸런스가 무너졌다. 실점을 내준 것이 아쉽다. 심리 등 여러 가지로 잘 정비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황선홍 감독은 "동점골을 내준 이후 이상할 정도로 득점을 하지 못했다.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부담이 됐다. 냉정하게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안방에서 유독 약한 서울이다. 서울은 안방에서 열린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라는 부진에 빠졌다. 서울은 지난 5월 강원전 2-3 패배를 시작으로 울산(0-0 무), 대구(0-0 무), 상주(1-2 패)전에서 연달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황선홍 감독은 "홈에서 더 많은 득점이 필요하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홈에서 정신적으로 강해져야 한다. 3백에서 4백으로 바꾸면서 밸런스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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