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베라티 영입 실패시 차선책은 AT '니게스'

바르사, 베라티 영입 실패시 차선책은 AT '니게스'

2017.06.25. 오후 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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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르셀로나가 마르코 베라티(24, 파리 생제르망)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차선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울 니게스다.

바르셀로나가 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베라티를 점찍었다. 중원 개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핵심 미드필더 안드레 이니에스타는 어느덧 33세고, 허리에서 든든하게 팀을 이끌어줄 선수가 부족하다. 그러던 중,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전천후 미드필더 베라티가 포착됐다.

선수 본인도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을 가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5월 "베라티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선수 본인도 흥미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가 "베라티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PSG 수뇌부와 면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적 작업은 순탄치 않다. PSG 측이 '이적 불가'를 천명했다. 복수의 현지 언론에 따르면 PSG는 베라티를 붙잡기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PSG와 베라티의 계약 기간은 2021년까지로 PSG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베라티의 바르셀로나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차선책을 찾았다. 아틀레티코의 니게스가 그 주인공이다. 스페인 '아스'는 25일 "바르셀로나는 베라티 영입 실패시, 니게스를 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가 영입 징계를 받음에 따라 니게스의 이적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니게스에게 흥미를 갖고 있으며, 베라티 대신 니게스로 선회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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