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음바페 실패시 마르시알 영입 준비...이적료 580억

아스널, 음바페 실패시 마르시알 영입 준비...이적료 580억

2017.06.25.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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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에 실패한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스널이 공격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일단 올림피크 리옹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영입에 임박한 가운데 계속해서 공격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최우선 타깃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 음바페다. 음바페는 1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리그 15골 8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득점하며 큰 무대에서도 실력을 증명했다.

수많은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 등은 "음바페가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러'를 포함한 영국 언론은 "아스널이 음바페 영입에 8,700만 파운드(약 1,246억 원)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특히 아스널의 관심이 끈질기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아스널은 음바페 첫 영입 제안이 불발되자, 올리비에 지루를 이적 조건에 포함한 두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음바페 영입으로 팀 개혁의 신호탄을 쏘겠다는 심산이다.

음바페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최근 음바페는 인터뷰를 통해 "벵거는 대단한 사람이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어떻게 키우는지 알고 있다. 특히 티에리 앙리, 니콜라스 아넬카처럼 대단한 프랑스 선수를 육성했다"며 벵거 감독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은 내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아스널의 UEL 진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음바페의 차기 행선지는 아스널이 아닌 레알 마드리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음바페 영입의 실패를 대비해 맨유의 공격수 마르시알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4일 "만약 아스널이 음바페의 영입에 실패한다면 맨유의 마르시알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벵거 감독은 이미 마르시알을 이적 리스트에 올렸고,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580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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