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스, 맨시티행 묻는 질문에 "펩 존경한다"

알베스, 맨시티행 묻는 질문에 "펩 존경한다"

2017.06.24.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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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풀백 다니 알베스(34)가 맨시티행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두루뭉술한 답변을 남겼다.

지난해 여름 자유이적 신분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 유벤투스에 합류한 알베스는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그 19경기(교체 4회)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결승행에 큰 힘을 보탰다.

그로인해 풀백 보강이 절실한 맨시티가 알베스에게 시선을 돌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회 여부도 덩달아 관심사로 떠올랐다. 알베스는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4년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했고, 챔피언스리그(2회)와 리그(3회) 등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알베스가 유벤투스에 이적을 공식 요청했으며,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베스는 23일 브라질 토크쇼 '컨버사 콤 바이얼'에 출연해 계약 해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아직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다. 에이전트에게 맡겨둔 일"이라면서 "만약 내가 떠나더라도 유벤투스 구단과는 어떤 갈등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시티행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다음 행선지가 맨시티인지 묻는 질문에 알베스는 "내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며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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