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벼른 리버풀, 음바페 영입전에 가세

단단히 벼른 리버풀, 음바페 영입전에 가세

2017.06.24.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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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리버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킬리안 음바페(18, AS 모나코) 영입전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높은 이적료도 감수하겠단 각오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가리지 않고 대담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총 43경기(교체 15회)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리며 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라다멜 팔카오에 이어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로인해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팀들이 음바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둔 상태다.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한 리버풀도 음바페 영입에 뛰어들 예정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23일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을 위해 아스널과 경쟁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리버풀은 음바페가 레알이 아닌 잉글랜드 무대로의 이적을 원할 경우, 아스널과 경쟁할 생각이다. 구단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예상을 뛰어넘는 영입 시도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당초 레알행이 유력하게 점쳐졌었다. 그러나 어린 나이임을 감안했을 때,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레알보다는 좀 더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팀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 이적이 이르다고 판단할 경우에는 리버풀도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나설 것"이라면서 "리버풀은 음바페가 잉글랜드 무대로 눈을 돌린다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할 생각이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지만, 음바페라면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리버풀이 음바페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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