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과 모라타 협상 재개...다음 주 판가름

맨유, 레알과 모라타 협상 재개...다음 주 판가름

2017.06.24. 오전 05: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맨유, 레알과 모라타 협상 재개...다음 주 판가름_이미지
AD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라로 모라타(24, 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위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재개했으며, 다음 주 중으로 모라타의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여름 모라타 영입에 일찌감치 관심을 표했던 맨유는 레알과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모라타와 개인 합의를 마쳤었고, 레알과 이적료를 조율 중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레알이 모라타의 이적 협상을 잠시 중단시켰다. 호날두와 모라타를 모두 잃는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맨유가 이대로 모라타를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지만, 최근 모라타를 두고 맨유와 레알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23일 "맨유와 레알이 모라타 이적을 두고 협상을 재개했다"면서 "모라타는 팀을 떠나겠단 의지가 확고한 상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모라타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모라타가 레알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만큼 맨유와 레알 모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레알은 모라타의 이적료로 8,000만 유로(약 1,018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이적료를 낮출 생각이 없다"면서 "다음 주에는 모라타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모라타는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기 전 자신의 향후 거취가 결정되길 바라고 있다"며 조만간 모라타 협상이 매듭을 짓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