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마감일까지 '바클리' 예의주시할 계획

토트넘, 마감일까지 '바클리' 예의주시할 계획

2017.06.23. 오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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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과 에버턴이 로스 바클리(22)를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일까지 바클리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에버턴 유스 출신인 바클리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에버턴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성장이 더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리그 34경기(교체 3회)에 출전해 4골 8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바클리가 에버턴과의 재계약을 거부한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토트넘 구단 소식에 능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에버턴이 바클리 이적료를 낮출 때까지 기다릴 준비가 돼있다"면서 "토트넘은 이적시장 초반부터 바클리를 우선 영입대상 중 한명으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에버턴은 바클리가 5,000만 파운드(약 724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급한 쪽은 에버턴이다. 이번 여름 바클리를 팔지 못한다면, 결국 바클리를 자유계약 신분으로 놓아주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도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바클리를 향한 관심을 이적시장 마감일까지 유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그전에 바클리보다 더 매력적인 선택지가 등장한다면, 언제든지 타깃을 바꿀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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