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외질' 잡으려는 벵거, 선수단 정리 불가피

'산체스-외질' 잡으려는 벵거, 선수단 정리 불가피

2017.06.23.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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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이 알렉시스 산체스(28)와 메수트 외질(28)을 붙잡아두기 위해 애쓰고 있다. 두 선수의 잔류를 위해 선수단 정리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산체스와 외질의 재계약 문제로 홍역을 앓았다. 그러나 여전히 두 선수를 설득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잔류 여부도 안갯속에 빠졌다. 아스널이 산체스와 외질의 마음을 붙잡아두기 위해선 주급 인상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다음 시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확실한 계획도 보여줘야 한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2일 "아스널이 산체스와 외질을 붙잡아두기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의 판매를 고려 중이다"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에 따르면, 아스널은 선수단 임금을 지난 시즌 대비 최대 700만 파운드(약 101억 원) 인상할 수 있다. 물론 그 외 금액은 상업적 수입이나 이적료 수입 등을 통해 채울 수 있지만, 아스널이 유리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올 여름 선수단 정리가 불가피하다고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희생자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다. 체임벌린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아스널로부터 계약 연장에 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고, 때마침 리버풀 등 다수의 팀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 매체는 "체임벌린은 이번 여름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 올리비에 지루 역시 이적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밖에도 칼럼 챔버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키어런 깁스, 루카스 페레즈 등 다수의 선수들이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와 외질의 미래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나머지 선수들의 상황 역시 유동적"이라며 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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