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수뇌부에 '반 다이크-보누치' 영입 촉구

콘테, 수뇌부에 '반 다이크-보누치' 영입 촉구

2017.06.23.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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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수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첼시 수뇌부에 버질 반 다이크(25, 사우샘프턴)와 레오나르도 보누치(30, 유벤투스) 영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가디언'은 22일 "콘테 감독이 구단에 반 다이크와 보누치 영입을 촉구하고 나섰다"면서 "콘테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병행을 위해 수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반 다이크와 보누치가 주요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와 보누치는 콘테 감독이 꾸준히 관심을 표한 수비 자원이다. 보누치는 유벤투스의 판매 불가 입장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꾸준히 러브콜을 보낸 수비수다. 반 다이크도 마찬가지다.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다수의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던 반 다이크는 리버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의 불법 접근 조사를 요청하며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반 다이크의 경우, 공식 제안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첼시가 반 다이크 영입을 위해 6,800만 유로(약 865억 원)를 제시했다고 전했으며, '디 마르지오' 역시 첼시가 반 다이크 영입에 다가서고 있다며 최근 새로운 협상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막대한 금액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누치 영입은 좀 더 복잡하다. '가디언'은 "첼시가 보누치를 영입하기 위해선 최소 5,000만 파운드(약 723억 원)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30세의 수비수를 높은 가격에 데려오는 것은 첼시의 이적 정책에 맞지 않는다"며 첼시 구단이 보누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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