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영입 나선 첼시, 유벤투스에 '761억' 제의

산드로 영입 나선 첼시, 유벤투스에 '761억' 제의

2017.06.23.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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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가 알렉스 산드로(26, 유벤투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6,000만 유로의 금액을 유벤투스 측에 제시한 상태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첼시가 산드로 영입을 위해 유벤투스에 공식 제의를 했다"면서 "첼시는 산드로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761억 원)의 금액을 제시했으며,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도 돼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카일 워커 영입을 노리던 첼시는 최근 산드로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췄으며, 날카로운 크로스와 오버래핑 등 공격 가담에도 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고, 유럽 정상급 풀백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벤투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유벤투스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산드로를 팔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러나 선수가 떠나기로 결심했다면 이적을 막을 수 없다. 최근 몇 년간 겪어온 상황"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적절한 금액을 제시받았다"고 인정했다.

'ESPN'도 22일 "마로타 단장이 언급한 '적절한 금액'을 제안한 팀은 첼시로 알려졌다. 아직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첼시가 마로타 단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금액을 제시한 것은 사실"이라며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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