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리뷰] '산체스 골' 칠레, 독일과 1-1 무승부...1위 유지

[컨페드컵 리뷰] '산체스 골' 칠레, 독일과 1-1 무승부...1위 유지

2017.06.23. 오전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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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칠레가 독일과 무승부를 거두며 B조 1위를 유지했다.

칠레는 23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2017 조별리그 B조 2차전 독일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라르스 슈틴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로써 1승 1무를 기록한 칠레는 승점 4점으로 독일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앞서며 B조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선발명단] 무스타피vs산체스, 아스널 동료 간 맞대결

독일(3-4-2-1): 테어-슈테겐; 긴터, 무스타피, 쥘레; 키미히, 찬, 루디, 헥토르; 고레츠카, 드락슬러; 슈틴들

칠레(4-3-3): 에레라; 이슬라, 메델, 자라, 보세주르; 아랑기스, 디아스, 에르난데스; 바르가스, 비달, 산체스

[전반전] 산체스의 선제골...스틴들의 동점골

칠레가 빠른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수비수가 잘못 걷어낸 공을 산체스가 받아 비달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았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산체스가 슈팅한 공이 골대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독일이 반격했다. 전반 8분 드락슬러의 슈팅이 높이 떴다. 칠레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11분 에르난데스의 헤더 슈팅, 전반 13분 디아즈의 슈팅이 독일의 골문을 위협했다.

몰아치던 독일이 결국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헥토르가 패스한 공을 슈틴들이 문전으로 파고들며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살아난 독일의 공격...결과는 무승부

후반 초반 칠레의 공격이 거셌다.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산체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비달이 헤더 슈팅했지만 타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독일이 역습 찬스를 통해 칠레를 위협했다. 그 사이 후반 26분 칠레의 수비수 메델이 부상을 당했고, 디아스와 교체됐다. 후반 28분 페널티 에러이어 안쪽에서 공을 잡은 슈틴들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독일이 계속해서 공격했다. 후반 36분 프리킥 상황에서 드락슬러가 올린 공을 긴터가 헤딩했지만 공이 크게 벗어났다. 칠레는 후반 37분 바르가스를 빼고 로드리게스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칠레는 후반 44분 아랑기스를 대신해 실바를 넣었다. 독일의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러나 추가시간이 3분 동안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스코어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칠레(1): 산체스(전반 6분)

독일(1): 슈틴들(전반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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