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룸마-밀란 관계, 아직 끝이 아니다...감독이 직접 설득

돈나룸마-밀란 관계, 아직 끝이 아니다...감독이 직접 설득

2017.06.23. 오전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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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밀란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8)의 관계가 끝난 것이 아니었다. 빈센초 몬텔라 감독이 직접 잔류 설득에 나선 것이다.

밀란은 지난 16일 구단 SNS 계정을 통해 돈나룸마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마르코 파소네 CEO는 "돈나룸마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 돈나룸마가 재계약을 맺을 거라 믿었지만, 오는 2018년까지만 함께하게 됐다"며 라이올라와의 협상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돈나룸마를 향한 밀란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돈나룸마가 밀란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고, 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선수였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이탈리아와 덴마크의 U-21 챔피언십 경기에서 돈나룸마가 서있어야 할 골문을 향해 달러 지폐를 인쇄한 종이를 대량 투척하기도 했다.

파국으로 보이던 이들의 관계. 하지만 개선의 조짐들이 보이고 있다. 몬텔라 감독이 직접 나선 것이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2일(현지시간) "재계약을 거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밀란과 돈나룸마의 관계가 아직은 끝나지 않았다"라며 "밀란은 돈나룸마의 잔류를 위해 다시 시도에 나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접촉은 계속하고 있다. 여기에 몬텔라 감독이 돈나룸마의 고향을 찾아가 돈나룸마의 가족과 대화했다"라며 몬텔라 감독이 돈나룸마의 잔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음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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