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완야마, 적으로 만났을 때 짐승 같았다"

손흥민, "완야마, 적으로 만났을 때 짐승 같았다"

2017.06.22. 오후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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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팀 동료 빅토르 완야마의 강렬했던 첫 인상에 대해 논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년 8월, 사우샘프턴과 친선경기에서 완야마를 처음 상대했고, 당시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토트넘에 따르면, 지난 5월 손흥민이 완야마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다고 한다. 손흥민은 "완야마가 우리와 처음 계약했을 때부터,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었다. 내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시절 그는 사우샘프턴에 있었고, 3년 전 친선경기에서 그를 처음 상대했다. 그는 짐승과도 같았고, 상대 입장에서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모두가 그가 어떤 플레이를 하는 지 알고 있었다. 나 역시 그의 플레이를 즐겨봤다. 그는 우리와 함께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시즌 내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수비형 미드필더 완야마는 든든한 존재였다. 손흥민은 "완야마는 정말 좋은 선수다. 나는 주로 공격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그와 무사 뎀벨레가 뒤에서 지켜줄 때 매우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이는 완야마 뿐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내가 때때로 공을 잃어버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완야마를 포함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베르베이럴트, 에릭 다이어, 뎀벨레 등 모든 선수들이 뒤에서 지켜주기 때문이다"고 동료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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