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무승부' 안드레 대행, "서울전, 준비한대로 이뤄졌다"

[서울-대구] '무승부' 안드레 대행, "서울전, 준비한대로 이뤄졌다"

2017.06.21. 오후 9: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서울-대구] '무승부' 안드레 대행, "서울전, 준비한대로 이뤄졌다"_이미지
AD
[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최한결 기자= FC서울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둔 대구FC의 안드레 감독대행이 경기 내용에 대해서 만족감을 표현하면서도 경기 결과에는 아쉬움을 전했다.

대구는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14점으로 10위를 유지했다.

잘 싸웠지만 승리하지 못 했다. 경기에 앞서 안드레 감독 대행은 "초반 15분에 승부를 걸겠다"고 공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대구는 초반에 서울을 강하게 압박했고 분위기를 잡았다. 강팀 서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펼쳤다.

이에 대해 안드레 대행은 "결정적인 슈팅을 몇 개 놓친 것이 아깝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준비한대로 경기가 이뤄졌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

공격의 주축 에반드로가 부상으로 빠졌다. 대구는 세징야, 레오, 정승원으로 공격진을 이뤘지만 끝내 서울의 골문을 열지는 못 했다. 안드레 대행은 "에반드로가 있었으면 좀 더 다양한 공격이 가능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의 공격을 잘 막았다. 대구는 후반 30분 전까지 서울에게 단 세 개의 슈팅만 허용했다. 후반 35분 한희훈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를 겪었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수비력에 대해 안드레 감독은 "슈퍼매치에서 서울의 2선 침투 과정을 분석했고 그 부분을 주문했다. 데얀 또한 잘 마크했다. 특히 공간을 내주지 않는 것이 포인트였고, 와이드한 수비를 요구했다"면서 강한 수비의 비결을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