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치열한 공방 '서울, 10명 대구와 0-0 무...'7위' 하락

[클래식 리뷰] '치열한 공방 '서울, 10명 대구와 0-0 무...'7위' 하락

2017.06.21.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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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서울월드컵경기장] 최한결 기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이 없었다. 서울이 대구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21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 대구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21점이 됐고 수원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 한편 대구는 승점 14점으로 1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선발명단] 박주영-데얀 vs 레오-세징야

FC서울(4-3-3): 양한빈; 김치우, 황현수, 김원균, 이규로; 주세종, 오스마르, 하대성; 박주영, 데얀, 윤승원

대구FC(3-3-2-2): 조현우; 김진혁, 한희훈, 김우석; 정우재, 류재문, 홍승현; 세징야, 김선민; 레오, 정승원

[전반전] '한희운 골대', 서울 압도한 대구

먼저 포문을 연 쪽은 대구였다. 전반 2분 정승원이 경기 첫 슈팅을 날렸다. 이후 대구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서울을 빈틈을 노렸다. 김선민, 세징야 등의 빠른 속도를 중심으로 서울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9분 레오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전반 12분에는 정우재가 빠른 돌파를 선보였고 전반 15분 세징야의 프리킥이 서울을 위협했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서울은 전반 중반 들어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살리기 시작했다. 전반 27분 박주영이, 전반 29분 윤승원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전반 35분에는 박주영이 서울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대구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37분 세징야가 올린 프리킥을 한희운이 발리 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고, 이어 대구 공격진이 여러 번 슈팅을 날렸으나 양한빈의 선방이 빛났다. 대구는 후반 막판까지 프리킥, 코너킥 찬스를 잡았지만 무위에 그치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치열공방', 끝내 터지지 않은 득점

시작부터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후반 1분 하대성이 발리 슛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렸다. 대구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2분 공격 전개 이후 레오의 슈팅이 김원균에게 차단 당했다. 후반 6분 레오와 정승원의 역습, 후반 8분 세징야의 바이시클킥이 연달아 나왔다.

서울이 변화를 꾀했다. 후반 8분 김원균 대신 이석현을 투입했다. 스리백으로 전환하면서 선제골을 가져오겠다는 심산이었다. 이어 서울은 후반 12분 하대성과 조찬호를 교체하며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서울이 분위기를 되찾았다. 후반 20분 이규로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후 벌어진 혼전 상황에서 조찬호의 크로스가 조현우에게 막혔다. 장군멍군이었다. 대구가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3분 세징야의 막강한 직접 프리킥 시도가 있었다. 서울이 마지막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9분 박주영을 빼고 고요한을 넣었다. 후반 31분 프리킥 상황 이후 오스마르의 슈팅을 조현우가 잘 잡았다.

대구가 위기를 맞았다. 후반 35분 한희훈이 거친 태클을 저질렀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윤승원의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대구는 황재원과 이재권을 연이어 투입하며 지키기에 최선을 다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FC서울(0): -

대구FC(0):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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