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조나탄 멀티골' 수원, 광주 원정서 3-0 대승

[클래식 리뷰] '조나탄 멀티골' 수원, 광주 원정서 3-0 대승

2017.06.21. 오후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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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수원 삼성이 조나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 광주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23점의 수원은 지난 주말 슈퍼매치의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났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광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공격에 조주영, 주현우, 송승민이 나섰고, 허리에서 본즈, 이우혁, 김민혁이 호흡을 맞다. 수원은 3-4-1-2 포메이션에서 산토스, 조나탄이 투톱을 형성했고, 다미르가 그 뒤를 받쳤다. 양 윙백에는 고승범과 김민우가 포진됐다.

수원이 몰아쳤다. 전반 5분 역습 상황 산토스가 전방으로 패스한 공을 조나탄이 잡아 돌파했고,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분 뒤 다미르와 산토스의 연속 슈팅도 윤보상 골키퍼가 선방해 냈다.

초반 몰아친 수원이지만 경정력이 부족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의 파괴력이 부족해졌고, 전반 42분엔 다미르의 부상까지 겹쳤다. 이에 염기훈이 투입돼 그 자리를 대신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는 광주가 잡았다. 후반 5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이우혁이 흐른 공을 슈팅했지만 공이 높게 뜨고 말았다. 후반 14분 주현우가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은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도 반격했다. 후반 17분 산토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까지 이은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수원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9분 조나탄이 크로스를 받아 다소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키퍼 맞고 굴절된 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실점 직후 광주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이우혁을 빼고 여봉훈을 투입했다. 이어 후반 24분 조주영을 불러들이고, 정영총을 내보냈다. 수원도 곧바로 최성근과 이종성을 교체해 중원을 탄탄하게 했다.

수원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7분 산토스의 패스가 조나탄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빠르게 슈팅한 공이 골문을 갈랐다. 수원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고, 곧바로 산토스가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완벽히 승기를 잡은 수원이 막판까지 몰아쳤다. 후반 42분 왼쪽 측면 염기훈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결국 김민우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기는 수원의 3-0 완승으로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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