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리뷰] '한찬희 퇴장' 전남, 상주 원정서 1-1 무승부

[클래식 리뷰] '한찬희 퇴장' 전남, 상주 원정서 1-1 무승부

2017.06.21. 오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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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10명이 싸운 전남 드래곤즈가 상주 상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전남은 21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5라운드에서 상주에 1-1로 비겼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찬희가 퇴장 당하며 10명으로 싸웠지만, 끝까지 점수를 지켜냈다.

상주는 4-3-3 포메이션에서 조영철, 김병오, 김호남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남은 4-2-3-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자일을 중심으로 허용준, 한찬희, 안용우가 공격을 지원했다.

전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욱이 크로스했고, 자일이 강력한 논스톱 발리 슈팅을 때리며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상주가 곧바로 따라갔다. 전반 37분 김호남이 오른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김병오가 잡아 꺾어 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수가 생겼다. 후반 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한찬희가 김태환과 몸싸움 과정에서 상대를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퇴장 명령을 받았다.

수적 우위의 상주가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3분 김성준의 슈팅을 시작으로 김호남, 조영철 등이 연속 슈팅을 때리며 전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전남의 견고한 수비는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4분 이유현, 후반 29분 송창호를 투입한 전남은 끈질기게 상주의 공격을 막아냈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상주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전남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엔 이호승의 슈퍼세이브도 나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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