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루카쿠 영입 미확정...영입 경쟁 중

첼시, 루카쿠 영입 미확정...영입 경쟁 중

2017.06.21.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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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첼시 합류가 기정사실화됐던 에버턴의 괴물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4)가 아직 차기 행선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마음껏 날아오른 루카쿠는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7경기(교체 1회)에 출전해 25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고,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 클럽의 관심이 쏟아진 것이다. 당초 루카쿠는 첼시행에 상당히 근접했고, 일부 영국 현지 언론들은 협상이 완료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루카쿠의 차기 행선지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영국 '미러'는 20일 "첼시는 여전히 루카쿠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면서 "루카쿠의 첼시 이적이 사실로 여겨졌지만, 루카쿠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에서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최근 안토티오 콘테 감독과 구단 수뇌부 사이에 갈등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첼시 구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적시장에서 영입이 지지부진한 것이 갈등설에 무게를 더하기도 했다. 유력했던 루카쿠 영입이 지지부진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루카쿠 영입이 지지부진한 것은 이적료 차 때문이다. 이 매체는 "에버턴이 9,000만 파운드(약 1,3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며 첼시가 선뜻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고,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도 루카쿠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적료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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