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측, "26일 출국...바르사와 미래 논의할 것"

이승우 측, "26일 출국...바르사와 미래 논의할 것"

2017.06.21.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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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도르트문트 러브콜은 사실...출국 후 바르셀로나와 미래 논의할 것\"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미래가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출국해 구단 관계자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18일 \"도르트문트는 바르셀로나의 떠오르는 스타 이승우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드리블에 능한 이승우는 조국인 한국에서 개최된 U-20 월드컵을 통해 도르트문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만이 이승우에게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유럽 몇몇 클럽들도 그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실제로 U-20 대회 기간 중 만난 맨체스터 시티의 스카우트도 인터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이승우를 잘 알고 있다. 과거부터 주의 깊게 지켜보던 선수다\"고 말했다.

선택의 시간이 왔다. 바르셀로나에 남느냐, 새로운 곳으로 떠나느냐가 문제다. 더 이상 후베닐A 소속으로 뛸 수 있는 나이도 끝났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에 남는다면 B팀에서 뛰어야 한다.

조만간 그 미래가 결정된다.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 \'팀 트웰브\'는 20일 전화 인터뷰에서 \"도르트문트에서 러브콜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 다른 몇몇 클럽들도 이승우에게 관심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승우가 직접 들어가 구단과 이야기해보는 것이 먼저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승우는 아직 바르셀로나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하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도 20일자 보도를 통해 \"이승우의 미래가 아직 불확실하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년 남았다. 펩 세구라 바르셀로나 유스 디렉터 등 구단 관계자들은 몇몇 선수들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B팀 승격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승우는 아직 해당 미팅을 갖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에 돌아오는 대로 면담을 할 예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팀 트웰브도 \"이제 승우가 직접 결정해야 한다. 26일 출국해 구단에 복귀한 후,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고 이승우와 바르셀로나의 만남 이후에야 그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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