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지붕' 라이프치히-잘츠부르크, UCL 합류 확정

[오피셜] '한지붕' 라이프치히-잘츠부르크, UCL 합류 확정

2017.06.21. 오전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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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한지붕' RB라이프치히와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확정됐다. UEFA의 규정을 위배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음료 회사 '레드불'을 스폰서로 가진 두 구단이 겹경사를 맞았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2위 자격으로,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우승팀으로 UCL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UCL 진출은 곧바로 논란에 휩싸였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동일한 회사나 스폰서, 또는 개인의 운영하는 두 팀은 UEFA 대회에 동시에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즉 두 구단 중 한 구단만 UCL 진출이 허용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UEFA는 두 구단의 동반 출전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UEFA는 2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UCL 진출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UEFA는 "UEFA의 재정 관리 위원회인 CFCB(UEFA Club Financial Control Body)는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입장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구단은 대회 규정 제 5조 공정한 경쟁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UEFA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의 구조를 판단했고 그 결과 기업 문제, 금융, 스폰서 등이 규정에 위배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두 구단의 운영이 독립적으로 이뤄진다는 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UEFA는 "CFCB는 앞으로도 두 구단이 규정을 침해하지 않는지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UEFA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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