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이적, 리버풀 클럽 레코드 경신...'577억'(英 BBC)

살라 이적, 리버풀 클럽 레코드 경신...'577억'(英 BBC)

2017.06.20. 오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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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모하메드 살라(25, AS로마)의 리버풀 이적이 기정사실화됐다. 살라의 이적료는 리버풀의 클럽 레코드다.

살라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우선 영입 타깃이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속도를 더 빠르게 강화하길 원했고, 살라를 점찍었다. 이에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살라 영입을 시도했다.

협상은 일사천리였다. 리버풀과 살라가 개인 합의를 마쳤고,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구단의 동의만 얻는다면 살라의 이적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였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이적 작업이 암초를 만났다. 리버풀과 로마가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있었다. 리버풀은 협상 초기 2,800만 파운드(약 404억 원)을 제안했지만 로마는 4,000만 파운드(약 579억 원)을 원했다.

기나긴 협상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영국 유력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0일 속보로 "리버풀이 마침내 살라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공영 언론 'BBC'도 살라의 리버풀 이적 소식을 전했다.

리버풀이 살라를 품기 위해 로마의 요구를 수용했다. 이적 초기 보도 당시, 살라의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약 505억 원)으로 추정됐지만 'BBC'는 "리버풀이 4,00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M다.

리버풀의 클럽 레코드다. 리버풀은 지난 2011년 뉴캐슬에서 앤디 캐롤을 영입하며 3,500만 파운드를 사용한 것이, 가장 큰 지출이었다. 이후 굵직한 영입으론 2016년 사디오 마네에게 3,400만 파운드를 투자한 바 있다. 4,000만 파운드의 살라 영입은 리버풀의 이적 시장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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