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매수 연루' 前 전북 스카우트, 경기장서 숨진 채 발견

'심판 매수 연루' 前 전북 스카우트, 경기장서 숨진 채 발견

2017.06.16. 오후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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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심판 매수 사건에 연루됐던 전북 현대의 전 스카우트가 경기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전 스카우트 A씨가 16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2층 관중 게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침에 출근한 한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스카우트 A씨는 2013년 심판 2명에게 뒷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됐다. 지난 해 6월 불구속 기소됐고, 9월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았다.

스카우트 A씨는 2002년부터 스카우트로 활동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직무가 정지돼 현직을 떠난 상태다.

한편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시신은 경찰이 인도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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