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전주] 철저한 신태용, 英-기니전도 관중석서 관전

[In 전주] 철저한 신태용, 英-기니전도 관중석서 관전

2017.05.23. 오후 5: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In 전주] 철저한 신태용, 英-기니전도 관중석서 관전_이미지
AD
[인터풋볼=전주] 박주성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 신태용(46) 감독이 또 다시 관중석 앉았다. 이번에는 잉글랜드와 기니전을 직접 지켜봤다.

잉글랜드와 기니는 2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A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완파한 잉글랜드는 기니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한다. 반면, 한국에 0-3으로 패배한 기니는 기사회생을 노린다.

잉글랜드는 우리가 3차전에 만나는 상대다. 이 경기 후 오후 8시 만나는 아르헨티나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둔다면 잉글랜드전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1승을 거둔 상황에서도 잉글랜드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관중석에 앉았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일 기니전이 열리는 날에도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전을 지켜봤다.

경기를 직접 지켜보며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전 해법을 찾았다. 경기 하루 전 신태용 감독은 "이제 1경기를 봤는데 7대3으로 아르헨티나가 우세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잉글랜드가 살렸으나 경기내용은 압도했다. 아르헨티나가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대비보다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겠다. 우루과이전을 토대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를 지켜보며 3차전 해법을 구상했다. 신태용호는 조별예선 2승 1무, 8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정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잉글랜드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신태용 감독의 머릿속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사진=윤경식 기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