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구단주, "음바페 이적? 막을 생각 없다"

모나코 구단주, "음바페 이적? 막을 생각 없다"

2017.05.23. 오전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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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AS모나코의 구단주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을 억지로 막을 생각이 없다. 킬리안 음바페(18)도 마찬가지다.

모나코의 주축 선수들이 이적설에 휩싸였다. 파비뉴, 베르나르도 실바, 티에무에 바카요코, 라다멜 팔카오, 킬리안 음바페 등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신성' 음바페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모나코의 바딤 바실리예프 부회장은 20일(한국시간) '유로스포츠'를 통해 "레알이 1억 유로(약 1249억 원)을 제안해도 음바페를 팔지 않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러나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러시아 재벌인 드미트리 리볼로예프 구단주는 23일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들의 미래를 막거나 된다, 안된다를 결정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모나코는 재정적인 문제가 없기 때문에 선수를 팔 필요도 없다. 하지만 선수들이 떠나길 원한다면 막을 수는 없다. 모든 사람들은 경력을 쌓길 원한다. 억지로 선수들의 의지를 꺾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들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음바페의 이적료에 대한 의견도 드러냈다. 리볼로예프 구단주는 "음바페의 적정 이적료를 잘 모르겠다. 가격을 정하는 건 시장이고, 어떤 팀이 얼마나 투자할 것인지에 달려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의 결정이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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