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맨유행 가능성? 60% 정도" 폭탄 발언

그리즈만, "맨유행 가능성? 60% 정도" 폭탄 발언

2017.05.23. 오전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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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 60% 정도다"

앙투앙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맨유 이적설에 대해 폭탄 발언을 남겼다. 직접 이적 가능성을 시인했다.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시즌 도중 스페인과 영국의 현지 언론들은 그리즈만의 맨유, 레알, 맨시티 이적설을 앞다퉈 전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맨유였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유력 언론들은 "그리즈만이 맨유 이적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리즈만의 맨유행은 기정사실화 된 듯했다.

구단은 물론 선수 본인까지 계속해서 이적 가능성을 부인했다. 여기에 그리즈만이 지난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 세르'를 통해 "내가 이적한다면 미국프로농구(NBA)일 것"이라면서 아틀레티코 잔류에 쐐기를 박았고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그리즈만이 직접 이적설을 다시 점화했다. 그리즈만은 23일 프랑스 TV 프로그램 '쿼티디앙'을 통해 "내 미래는 2주 안에 결정될 것이다"라며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리즈만은 '맨유 이적설'에 관한 질문을 받자 "충분히 가능하다. 가능성은 60%다"면서 맨유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진행자도 깜짝 놀랄만한 발언이었다. 진행자가 재차 "맨유 이적설에 대답한 것이 맞나? 여기서 처음 말하는 것인가?"라고 되묻자 그리즈만은 "그렇다. 이 프로그램에서 처음 밝힌다"라고 답했다.

그리즈만의 폭탄 발언은 순식간에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프랑스 '레퀴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 '마르카,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은 발 빠르게 해당 인터뷰를 속보로 보도했다. 한동안 잠잠했던 맨유 이적설도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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