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 계획 없다(ESPN)

맨유, 유로파리그 우승 퍼레이드 계획 없다(ESPN)

2017.05.23. 오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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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퍼레이드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자체 정보를 인용해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해도 퍼레이드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실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불가능한 순위다. 하지만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한다면 UCL에 갈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해도 맨유는 맨체스터에서 버스 퍼레이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맨유는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FA컵 우승 당시에도 우승 퍼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맨유의 최근 퍼레이드는 지난 2013년이다. 당시 맨유는 통산 리그 2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지막 시즌으로 약 10만 명의 팬들이 거리에서 맨유의 퍼레이드 행사를 즐겼다.

1999년에는 무려 50만 명의 팬들이 거리를 가득 채웠다. 당시 맨유는 리그 우승과 함께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퍼레이드는 올해는 보기 힘들 예정이다.

맨체스터 의회 대변인은 "퍼레이드 행사는 구단의 결정에 달려있는 일이다. 아직까지 맨유와 접촉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맨유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행사를 원한다면 구단을 도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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