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시드니전 명단 발표...제라드-캐러거 깜짝 포함

리버풀, 시드니전 명단 발표...제라드-캐러거 깜짝 포함

2017.05.23. 오전 02: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리버풀, 시드니전 명단 발표...제라드-캐러거 깜짝 포함_이미지
AD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리버풀이 구단 창단 125주년을 기념하는 시드니와의 친선경기에서 구단 레전드들을 깜짝 소집했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시드니와의 친선전에 나설 소집명단을 발표했다. 필리페 쿠티뉴, 엠레 찬, 조던 핸더슨은 부상, 대표팀 일정 등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깜짝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바로 구단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제이미 캐러거, 스티브 맥마나만, 다니엘 아게르다. 맥마나만은 지난 1999년 리버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2005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캐러거는 2013년, 제라드는 2015년 팀을 떠났다. 아게르는 2015년 은퇴하며 리버풀과 작별했다.

레전드가 포함된다고 해서 기존 선수들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아니다. 제임스 밀너, 루카스 레이바, 아담 랄라나, 로베르토 피르미누, 다니엘 스터리지, 나다니엘 클라인, 시몽 미뇰렛 등 리버풀의 주전선수들이 과거 팀의 영광을 이끌었던 레전드들과 함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누군가 나에게 제라드의 감독이 될 것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그렇다고 답할 것이다. 제라드는 축구선수다. 리버풀의 선수다. 그는 이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나도 마찬가지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그와 함께 경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멋진 일이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리버풀과 시드니의 친선경기는 현지시간 24일 ANZ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리버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