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전주] 신태용호, 운명의 아르헨전 앞두고 최종 담금질

[In 전주] 신태용호, 운명의 아르헨전 앞두고 최종 담금질

2017.05.22. 오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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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가 운명의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최종훈련을 소화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하루 뒤인 23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아르헨티나전을 앞두고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1위에 있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잡고 조기 16강 확정을 기대하고 있다.

초반 15분만 공개된 훈련에서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이후 패스 훈련과 함께 땀을 흘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훈련 역시 훈련장에는 많은 양에 물이 뿌려졌다. 신태용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가진 모든 훈련에서 많은 양의 물을 뿌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전은 굉장히 중요하다. 승리한다면 조기에 16강을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훈련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도 신태용 감독은 승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무승부도 최악의 결과다. 이기는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출 것이다. 공격과 수비 축구처럼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닌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15분이 지난 후 비공개 세트피스도 진행됐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 세트피스보다 수비적인 세트피스를 연습할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6번 선수가 뒤로 돌아가 헤딩하는 능력이 상당히 좋다. 거기에 대해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가벼운 러닝 후 훈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기니전의 흥분은 끝났다. 그 빈자리는 다시 아르헨티나전에서 채워야 한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상대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번에도 패한다면 조별예선 탈락이 유력하다. 신태용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에서 조기 16강이라는 최고의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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