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전주] 韓 만나는 아르헨, 인터뷰 거부한 채 최종훈련 진행

[In 전주] 韓 만나는 아르헨, 인터뷰 거부한 채 최종훈련 진행

2017.05.22. 오후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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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전주] 박주성 기자=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인터뷰를 거부하며 한국전 준비에 집중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 5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전을 앞두고 최종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 예정이었으나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진행됐다. 1차전 잉글랜드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16강 희망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잉글랜드전에서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ㆍVAR)으로 핵심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교체 직후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부상에서 막 돌아와 전력에 복귀했지만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클라우디오 우베다 감독은 "아직 이 대회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생각할 시간은 많다. 우리는 마르테니스를 제외하고도 2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와 같은 역량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애써 넘겼다.

훈련은 초반 15분만 공개됐다. 15분 동안 선수들은 가벼운 패스와 런닝으로 몸을 풀었다. 또 센터서클에서 술래를 두고 공을 돌리는 미니게임을 진행했다. 잉글랜드전에서 완패를 당했으나 분위기는 전혀 어둡지 않았다.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큰 소리로 웃는 선수도 있을 만큼 분위기는 좋았다.

15분이 지난 후 미디어는 모두 경기장을 나가야 했으나 관계자는 "별도의 지시가 없었다"며 취재진들에게 있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역시 우리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우베다 감독은 잉글랜드전이 끝난 후 "한국전에서도 점유율 축구를 계속해서 할 것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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