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종전 리뷰] '포그바 1G 1A' 맨유, C.팰리스 2-0 격파...6위로 마무리

[EPL 최종전 리뷰] '포그바 1G 1A' 맨유, C.팰리스 2-0 격파...6위로 마무리

2017.05.22. 오전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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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맨유가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동시에 승리까지 가져가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최종전에서 할롭, 포그바의 득점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69점으로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

순위 싸움은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다. 이미 맨유는 리그 6위가 확정됐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해서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했다. 결국 맨유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맨유는 루니, 포그바, 린가드, 바일리, 존스 등 주축 선수들과 함께 페레이라, 포수 멘사, 미첼, 맥토미나이, 할롭, 튀앙제브 등 어린 선수들을 과감하게 기용했다.

반면, 원정팀 팰리스는 벤테케, 펀천, 자하, 맥아더, 판 안홀트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초반부터 맨유가 공세를 퍼부었다. 맨유는 전반 12분 미첼의 패스를 받은 루니가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5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할롭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이번 해결사는 포그바였다. 전반 19분 포그바가 중원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이후 맨유는 전반 45분 포그바를 대신해 캐릭을, 전반 추가시간 린가드를 빼고 마르시알을 투입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후반도 맨유가 주도권을 잡았다. 맨유는 루니와 마르시알을 중심으로 찬스를 잡았고, 몇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팰리스는 후반 16분 사코, 후반 22분 카이카이, 후반 35분 캠벨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자는 맨유였다.

[경기결과]

맨유 (2): 할롭(전반 15분), 포그바(전반 19분)

팰리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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