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오바메양-로이스 멀티골' 도르트문트, 브레멘에 4-3 승...UCL 직행

[분데스 리뷰] '오바메양-로이스 멀티골' 도르트문트, 브레멘에 4-3 승...UCL 직행

2017.05.21. 오전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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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도르트문트가 베르더 브레멘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도르트문트는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브레멘과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3위 수성에 성공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 도르트문트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바메양과 로이스가 투톱을 이뤘고, 뎀벨레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이에 맞서 브레멘은 크루스와 바르텔스를 앞세워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브레멘이었다. 브레멘은 전반 7분 가르시아의 패스를 이어받은 유누조비치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당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15분 로이스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전반 32분 로이스가 카가와가 연결해준 볼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해결사로 나선 건 오바메양이었다. 오바메양은 전반 42분 뎀벨레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브레멘의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로이스와 오바메양의 연속골에 힘입어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브레멘이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분 바르텔스가 문전에서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한 것이다. 기세가 오른 브레멘은 후반 23분 크루스가 천금 같은 추가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도르트문트는 추격에 박차를 가했고, 후반 30분 로이스의 페널티킥 골과 후반 44분 오바메양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결국 도르트문트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도르트문트 (4): 로이스(전반 32분, 후반 30분 PKG) 오바메양(전반 42분, 후반 44분 PKG)

베르더 브레멘 (3): 유누조비치(전반 7분) 바르텔스(후반 1분) 크루스(후반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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