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지동원 3분' 아우크스, 호펜하임과 0-0 무승부...잔류 확정

[분데스 리뷰] '지동원 3분' 아우크스, 호펜하임과 0-0 무승부...잔류 확정

2017.05.21.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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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우크스부르크가 호펜하임과 득점 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45분 교체투입돼 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아우크스는 2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는 승점 38점을 기록했고,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지었다.

[선발 라인업] 아우크스, 핀보가손 원톱 출격...지동원 교체명단

지동원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아우크스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핀보가손이 원톱에 자리했고, 막스와 알틴톱, 슈미트가 그 뒤를 받쳤다. 바이어와 코어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스타필리디스, 힌터레거, 하우레우, 베르헤그는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루테가 지켰다.

이에 맞서 호펜하임은 3-5-2 포메이션을 기본 틀로, 찰라이와 바그너가 투톱을 이뤘다. 주버와 우트는 측면에, 그라마리치와 데미르바이는 중앙에 배치됐으며, 루디가 중원에 깊숙이 자리했다. 비차크치치와 포크트, 슐러는 스리백을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바우만이 꼈다.

[전반전] 경기 주도하는 아우크스...깨지지 않는 균형

아우크스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호펜하임을 몰아붙였다. 반면 호펜하임은 초반 주도권을 아우크스에 내준 채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쳤다. 아우크스는 전반 8분 슈미트의 슈팅이 수비수에 가로막혔고, 전반 15분에는 핀보가손의 슈팅이 골문을 빗겨가고 말았다.

호펜하임도 전반 22분 데미르바이가 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아우크스가 탄탄한 수비벽으로 맞섰고,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호펜하임도 전반전 막바지에 경기 템포를 조율하며 주도권을 쥐었지만, 전반 37분 우트가 아크 정면에서 찬 슈팅이 무위에 그치고 말았다.

[후반전] 분발하는 호펜하임, '골대 불운+선방'에 좌절

아우크스는 후반 4분 슈미트가 강력한 슈팅으로 호펜하임 수비진을 긴장시켰지만 무위에 그쳤고, 2분 뒤에는 스타필리디스를 빼고 카이우비를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러나 후반 초반 흐름은 호펜하임의 차지였다. 호펜하임은 볼 점유에 집중한 채 침착하게 빌드업을 시도했고, 아우크스는 전반전보다 수비에 집중한 상황에서 호시탐탐 역습을 노렸다.

호펜하임은 후반 20분 우트와 데미르바이를 빼고 슈베글러와 아미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호펜하임은 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크라마리치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후반 34분에는 아미리의 강력한 슈팅이 또다시 골대를 강타하면서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호펜하임 (0)

아우크스부르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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