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니] '1골 1도움' 맹활약한 이승우, FIFA 메인 장식

[한국 기니] '1골 1도움' 맹활약한 이승우, FIFA 메인 장식

2017.05.20. 오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한국 기니] '1골 1도움' 맹활약한 이승우, FIFA 메인 장식_이미지
AD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기니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국제축구연맹(FIFA) 메인을 장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A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16강행의 희망을 쐈다.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전반 36분 드리블 돌파로 기니의 수비를 무너트렸고, 빠르게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조영욱의 골을 도왔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무효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승우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승우는 후반 31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을 흔들며 완벽한 패스를 찔러줬고, 이것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임민혁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로 마무리했다. 2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이승우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이승우는 경기 종료 후 FIFA 홈페이지의 메인을 장식했다. FIFA는 이승우의 사진을 메인으로 한 채 "개최국 한국이 승리로 첫 출발을 했다"고 한국과 기니전 결과를 소개했고, "비록 비디오 판독으로 한 골이 취소됐지만, 나머지 두 골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후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팀 동료인 백승호도 득점을 성공시켰다"며 한국의 첫 승을 조명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FIFA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