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경사' 손흥민, EPL 이주의 베스트11+공식 랭킹 14위

'겹경사' 손흥민, EPL 이주의 베스트11+공식 랭킹 14위

2017.05.20. 오전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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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겹경사다. 시즌 21호골을 터뜨리며 31년 만에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 손흥민이 영국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EPL 이주의 베스트11에 뽑혔고, EPL 사무국 공식 랭킹에서도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시대다. 손흥민은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만 21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1985-86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차범근이 기록했던 유럽무대 진출 한국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인 19골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자연스레 현지 언론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축구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19일(한국시간) EPL 이주의 베스트 11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공격진에는 손흥민과 케인. 미드필드진은 가브리엘 제주스, 메수트 외질, 케빈 데 브라이너, 벤 데이비스가, 포백에는 알렉산더 콜라로프, 얀 베르토언, 시코드란 무스타피, 페르난지뉴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세르히오 로메로가 꼈다.

평점도 높았다. 손흥민은 이 매체로부터 평점 8.7점을 받았고, 이 평점은 케인(평점 10), 외질(평점 9.2), 로메로(평점 9.2)에 이은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겹경사다. 손흥민이 EPL 사무국이 매긴 통계(Statistic) 부문 선수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169점을 얻으며 14위에 올랐고, 지난주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토트넘의 델레 알리는 214포인트로 랭킹 3위를 차지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209포인트로 5위에 올랐다. 여기에 4골을 터트린 케인은 207포인트로 에릭센의 뒤를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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