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이청용 결장' 팰리스, 안방서 번리에 0-2 패배...강등권과 7점차

[EPL 리뷰] '이청용 결장' 팰리스, 안방서 번리에 0-2 패배...강등권과 7점차

2017.04.30. 오전 03: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EPL 리뷰] '이청용 결장' 팰리스, 안방서 번리에 0-2 패배...강등권과 7점차_이미지
AD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가 번리에 패하면서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팰리스는 30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번리와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경기서 0-2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팰리스는 11승 5무 19패 승점 38점으로 18위 스완지지와 승점 7점차를 유지했다. 번리는 11승 6무 18패 승점 39점으로 단숨에 16위서 12위까지 올라섰다.

홈팀 팰리스는 4-3-3 전술로 벤테케, 자하, 밀리보제비치, 타운센드, 맥아더, 펀천, 판 안홀트, 워드, 켈리, 델라니, 헤네시를 선발 투입했다. 이청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에 맞서는 번리는 4-4-2 전술로 보크스, 반스, 헨드릭, 웨스트우드, 보이드, 아필드, 킨, 타르코프스키, 로튼, 워드, 히튼을 선발로 배치했다.

전반 초반 공격 주도권은 자하와 벤테케를 앞세운 팰리스가 가지고 갔다. 그러나 번리의 한 방에 당하고 만 팰리스다. 전반 8분 반스가 워드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열을 정비한 팰리스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선제골로 기세를 올린 번리의 역습은 날카로웠고 팰리스는 쉽사리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팰리스는 전반 막판 번리의 반스가 부상으로 아웃되며 흐름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이 역시도 살리지 못했다.

후반에 나선 팰리스는 파상공세로 번리를 압박했다. 그러나 번리는 수비벽은 견고했고 팰리스에 틈을 주지 않았다.

팰리스는 후반 19분 델라니의 결정적인 슛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이마저도 히튼의 슈퍼 세이브에 가로막혔다.

결국, 여기까지였다. 팰리스는 레미와 캠벨까지 투입하며 끝까지 번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40분 그레이에게 추가골까지 헌납한 끝에 패하고 말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