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 영입 확정...5월 22일 발표

'탈락 위기'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 영입 확정...5월 22일 발표

2017.04.27. 오후 6: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탈락 위기'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 영입 확정...5월 22일 발표_이미지
AD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 위기를 맞은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세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영입을 확정했다. 아직 계약이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유력한 것은 사실이고, 위약금 문제와 최종 서명만이 남았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은 5월 22일에 발표될 것이고, 세비야의 삼파올리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도 이를 인정했고, 협상도 사실상 끝냈다. 이제 남은 것은 세비야와 계약 종료에 따른 150만 유로(약 18억5천만 원)의 위약금 문제다"고 보도했다.

위기의 아르헨티나다.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6승 4무 4패에 그치면서 5위에 머무르고 있고, 월드컵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에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부진의 이유를 들어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을 경질했고,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명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세비야의 삼파올리 감독이다. 최근 삼파올리 감독은 아르헨티나행을 부인하며 세비야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포기하지 않았고, 꾸준하게 협상을 진행해왔다.

결국 영입이 유력해졌다. 클라우디오 타피아 아르헨티나축구협회장은 "우리는 우리가 선택한 최종 감독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이제 개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후보는 고정돼있다. 사실상 차기 사령탑은 결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축구협회 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새로운 감독을 선택했다. 계약서에 최종 서명만 남겨놓은 상태다"며 협상이 마무리 됐음을 인정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