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다이어 최우선 영입 타깃 선정...579억 준비

맨유, 다이어 최우선 영입 타깃 선정...579억 준비

2017.04.24.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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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다이어(23, 토트넘 홋스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4일(한국시간) "맨유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다이어 영입을 위해 4,000만 파운드(약 579억 원)로 그를 유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센터백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수비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아 팀 내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경기에 뛰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경기, 유로파리그(UEL) 2경기에도 출전했다. 최근에는 스리백에서 센터백으로 나섰고,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공격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다이어를 주시하고 있다. 이 언론은 "무리뉴 감독이 다이어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우선 타깃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번리 수비수 마이클 킨을 영입한다면 맨유 측에서 다이어 판매를 설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맨유는 과거 토트넘에서 중요 선수들을 영입했다. 마이클 캐릭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역시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전성기를 함께 했다. 맨유는 이번에는 다이어를 주시하며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토트넘은 맨유의 관심을 차단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0일 자체 정보를 인용해 "토트넘은 다이어 판매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맨유가 토트넘을 설득해 다이어를 영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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