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리뷰] '수소 PK 실축' AC밀란, '17위' 엠폴리에 1-2 굴욕 패...여전히 6위

[세리에 리뷰] '수소 PK 실축' AC밀란, '17위' 엠폴리에 1-2 굴욕 패...여전히 6위

2017.04.24.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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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리에 리뷰] '수소 PK 실축' AC밀란, '17위' 엠폴리에 1-2 굴욕 패...여전히 6위_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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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밀란이 17위 엠폴리에 안방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밀란은 23일 밤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서 열린 엠폴리와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 경기 패배로 밀란은 17승 7무 9패 승점 58점에 그치며 6위에 머물러야만 했다.

홈팀 밀란은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지안루카 라파둘라, 수소, 마티아스 페르난데스, 호세 소사, 마리오 파살리치, 마티아 데 실리오, 가브리엘 팔레타, 크리스티안 사파타, 다비데 칼라브리아,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카를로스 바카, 알레시오 로마뇰리, 유라이 쿠크카 등은 벤치를 지켰다.

비록 '주포' 바카가 벤치를 지켰지만 밀란은 데울로페우와 수소의 기동력을 통해 공격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득점이 없었다. 라파둘라를 타깃으로 한 공격 전개가 원활치 못했으며 엠폴리의 효율적인 수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선제 실점까지 내준 밀란이다. 밀란은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서 사파타가 레반 음체들리제를 막아서는데 실패했고 엠폴리에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1점 리드를 내준 채 마친 밀란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과감하게 슛을 시도하며 동점을 노렸다.

그러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후반 13분 파살리치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지만 수소가 이를 놓치면서 동점 기회를 날려 보냈다.

결정적인 기회조차 성공시키지 못한 밀란은 후반 17분 페르난데스 불러들이고 바카를 투입하며 첫 번째 승부수를 띄웠다.

허나 오히려 빈틈만을 노출했다. 후반 22분, 마시모 마카로네의 헤더 패스를 이어받은 마메 티암이 침착한 슛으로 엠폴리에 추가골을 안겼다.

다급해진 밀란은 후반 26분 데 실리오를 대신해 루카스 오캄포스를 투입했고, 1분 뒤 라파둘라의 골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밀란은 후반 36분 상대 스코루프스키 골키퍼의 실수로 인해 박스 안 간접 프리킥을 얻어냈지만 상대 육탄방어에 가로 막혔고 후반 45분 오캄포스의 슛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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