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엘 클라시코 '6경기 침묵' 메시, 바르사 구할까

[라리가 POINT] 엘 클라시코 '6경기 침묵' 메시, 바르사 구할까

2017.04.22. 오전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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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리그 역전 우승을 꿈꾸는 바르셀로나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다. 그 선봉에 리오넬 메시(29)가 선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현재 승점 72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레알에 승점 3점 뒤져있다. 우승이 걸린, 사실상 결승이다.

메시의 어깨가 무겁다. 이 경기에 네이마르가 징계로 결장한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실패(유벤투스에 총합 0-3)도 극복해야 한다. 무엇보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맞대결이라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메시는 최근 엘 클라시코에서 부진하다. 지난 2014년 3월 24일 레알을 상대로 페널티킥 2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의 4-3 승리를 이끈 후, 최근 6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정확히 2015년 11월 22일 메시는 레알 원정에서 후반 12분 라키티치를 대신해 교체로 들어왔다. 팀은 4-0 완승을 챙겼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부상 복귀전이었지만,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계속 부진한 건 사실이다.

반면, 호날두는 최근 6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3골을 터트렸다. 지난해 4월 3일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후반 40분 결승골로 레알에 극적인 승리를 선물했다. 최근 UCL 통산 100호골 고지를 점령하며 메시과 격차를 벌렸다. 골 감각은 절정이다.

현 분위기는 메시보다 호날두가 좋다. 그렇지만 메시가 33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21골로 역대 최다골 주인공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이번에 침묵을 깨뜨려야 한다. 그의 발에 모든 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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