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ISSUE] 마드리드 더비, UCL서 4시즌 연속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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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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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별들의 무대에서 또 다시 마드리드 더비를 보게 된다. 4시즌 연속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먼저 디펜딩 챔피언 레알은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마드리드 더비다. 모나코는 유벤투스를 상대한다.

이번 대진으로 두 팀은 4년 연속 UCL서 맞붙게 됐다. 먼저 2013-14 시즌 두 팀은 결승에서 만났다. 당시 레알이 4-1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고딘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아틀레티코는 후반 추가시간 라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연장전까지 갔고 무너졌다.

두 팀은 곧바로 다음 시즌에 또 만났다. 이번에는 8강이었다. 당시에도 레알이 웃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레알이 1-0으로 승리하며 다시 한 번 아틀레티코를 제압했다.

2015-16 시즌에는 결승에서 만났다. 지독한 인연이다. 그 인연만큼 경기도 치열했다. 이번에는 레알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5분 라모스가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나 후반 34분 카라스코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향했다. 레알이 5-3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아틀레티코는 3시즌 연속 패배에 대해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에는 어떤 팀이 웃을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하고 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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