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위주 식단, 데포가 밝힌 꾸준함의 비결

'채식' 위주 식단, 데포가 밝힌 꾸준함의 비결

2017.03.28.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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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는 저메인 데포(34, 선덜랜드)가 꾸준함의 비결을 귀띔했다.

데포는 지난 27일 리투아니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F조 5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약 40개월 만에 잉글랜드 대표팀에 돌아와 보란 듯이 복귀골을 터뜨린 것이다.

데포는 선덜랜드에서도 2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데포는 2014년 토트넘을 떠나 토론토 FC로 이적할 때만해도 선수생활의 마지막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선덜랜드로 복귀한 뒤, 가장 믿음직한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데포가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무던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34세에도 최고의 폼을 유지하기 위해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고쳤고, 몸에 배어있는 모습이다.

데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내 몸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선수라면 누구나 가벼운 몸 상태를 원한다. 그래서 나는 냉동요법과 마사지, 요가를 하며, 올바른 음식 섭취를 위해 채식주의자가 됐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적합한 방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꾸준한 활약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내가 원하는 건 좋은 경기력과 득점이다.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경기를 뛰면서 쌓인) 피로를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다. 다음 경기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도 지금의 습관들을 유지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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