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레전드' 라울, "바르셀로나와 일할 수도"

'레알 레전드' 라울, "바르셀로나와 일할 수도"

2017.03.28. 오전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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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라울 곤잘레스가 앙숙인 바르셀로나와 미래를 함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울은 스페인과 레알을 대표하는 골잡이였다. 레알에서 무려 17년을 뛰며 개인과 팀 역사를 썼다. 이런 그가 라이벌 팀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는 27일 스페인 '스포르트'를 통해 앞으로 계획을 전했다. "나는 순차적으로 일하는 걸 좋아한다. 기회가 온다면 우선 고향인 마드리드로 돌아가고 싶다. 그렇지만 축구에 있어 어떤 일을 하겠다, 안 하겠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라울은 바르셀로나를 향해 긍정적 평가를 쏟아냈다. 그는 "나는 17년을 마드리드에서 보냈다. 내가 마드리디스타라는 걸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축구로 접근하면 이야기를 달라진다. 최근 몇 년간 바르셀로나가 좋은 모습을 보인 건 인정해야 한다.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레알 팬들 심기를 건드릴 만한 발언이지만, 냉정한 시각으로 본인의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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