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항소한 메시, 4월 20일 대법원 출두

탈세 항소한 메시, 4월 20일 대법원 출두

2017.03.27.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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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탈세로 물의를 빚은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가 대법원에 출두한다.

메시는 지난 2014년 바르셀로나와 바이아웃 2억 5천만 유로(3,160억 원)에 2018년 6월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탈세 문제가 발생했고, 2016년 7월 8일 에이전트인 부친과 함께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2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4개월 미만 초범이라 집행유예로 징역을 면할 수 있었다. 이후 메시 측은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고, 기소 날짜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는 27일 "스페인 대법원이 메시에게 4월 20일 출두하라고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항소가 받아들여졌을지 미지수다.

문제는 메시의 대법원으로 향하는 시기다. 4월 20일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소화하고 법정에 선다. 4월 24일에는 라리가 우승이 걸린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가 예정돼있다. 메시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바르셀로나는 4월에만 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현재 메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을 치르기 위해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됐다. 지난 24일 칠레와 13차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29일 볼리비아 원정에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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