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네이마르의 '해결사' 본능에 엄지 척

쿠티뉴, 네이마르의 '해결사' 본능에 엄지 척

2017.03.27. 오전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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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네이마르에게 공을 주기만 알아서 골로 마무리 짓는다며 네이마르의 '해결사' 본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브라질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우루과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3차전경기에서 4-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7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30점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파울리뉴가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이날 브라질 공격의 중심은 단연 네이마르였다. 쿠티뉴, 로베르토 피르미누와 함께 브라질의 공격을 이끈 네이마르는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고, 시원시원한 드리블 돌파와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29분에는 공을 넘겨받은 뒤 문전을 빠르게 파고들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쿠티뉴도 네이마르가 보여준 활약에 혀를 내둘렀다. 쿠티뉴는 26일 'ESPN'을 통해 "네이마르는 모두가 볼 수 있었듯 뛰어난 선수다. 그는 승부를 결정 지으며, 경기가 쉬운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돕는다"면서 "우리는 유스 시절부터 함께 오랜 시간 발을 맞춰왔다. 우리는 그에게 공을 넘겨주기만 하면 된다. 네이마르가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이라며 탄탄한 신뢰를 내비쳤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공격력에 물이 오른 브라질은 오는 29일 파라과이를 홈으로 불러들여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지역 최종예선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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