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코스타 쐐기포' 첼시, 스완지 3-1 꺾고 '6경기 무패'

[EPL 리뷰] '코스타 쐐기포' 첼시, 스완지 3-1 꺾고 '6경기 무패'

2017.02.26. 오전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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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의 쐐기포로 안방에서 스완지 시티를 제압했다.

첼시는 26일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전반 19분 파브레가스, 후반 27분 페드로, 39분 코스타의 골로 요렌테가 한 골을 만회한 스완지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리그 6경기 무패(4승 2무) 승점 63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2점)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파브레가스는 스페인 국적 선수 최초 EPL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스완지(승점 24점)는 15위에 머물렀다.

[라인업] 코스타 vs 요렌테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전방에 아자르-코스타-페드로, 뒤를 알론소-파브레가스-캉테-모제스가 받쳤다. 수비는 케이힐-루이스-아스필리쿠에타, 골문을 쿠르투아가 지켰다.

원정에 나선 스완지는 4-3-3을 가동했다. 공격에 시구르드손-요렌테-라우틀리지, 2선에 캐롤-코크-페르가 나섰다. 포백은 올손-모슨-페르난데스-노턴, 최후방을 파비안스키가 사수했다. 무릎 부상 중인 기성용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반] 한 골씩 주고 받은 양 팀

경기 시작 1분 만에 첼시는 페드로가 중거리 슈팅으로 맹공을 예고했다. 스완지는 세트피스로 반격했지만, 예리함이 떨어졌다.

첼시는 전반 13분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코스타 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한 번 접고, 골대 정면으로 볼을 내줬다. 파브레가스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를 맞았다.

계속 공격을 전개하던 첼시는 전반 19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스완지 문전에서 페드로의 패스를 파브레가스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 견제로 중심을 잃었으나 끝까지 볼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26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문전에서 코스타의 슈팅이 반대편으로 향했다. 모제스가 잡아 크로스, 파브레가스가 발리슛 했으나 파비안스키가 막았다. 36분 파브레가스의 프리킥을 코스타와 케이힐이 헤딩을 시도하다 겹쳤다. 43분 페드로의 빠른 드리블에 이은 문전 왼발 슈팅은 수비수에게 걸렸다.

첼시가 앞선 채 끝날 것 같던 전반 추가시간. 스완지는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하프라인에서 첼시 문전으로 시구르드손이 프리킥, 요렌테가 헤딩골을 터트렸다.

[후반] 페드로- 코스타 연속골로 승리한 첼시

후반 들어 첼시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분 아자르의 문전 슈팅이 파비안스키에게 걸렸다. 6분 파브레가스의 강력한 중거리포는 골대를 맞았다.

첼시는 계속해서 스완지를 몰아쳤지만, 파비안스키 선방과 밀집 수비에 가로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움츠리고 있던 스완지는 후반 23분 시구르드손이 첼시 박스 안에서 드리블하다 볼이 아스필리쿠에타 팔에 맞았다. 그러나 주심은 그냥 넘어갔다.

흐름은 계속 첼시 몫이었다. 계속 두드리면 언젠가 열리기 마련. 후반 27분 파브레가스 패스를 받은 페드로가 아크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첼시는 후반 31분 페드로 대신 마티치를 투입했다. 스완지는 캐롤을 빼고 아예우를 넣었다. 36분 라우틀리지를 쉬게 하고 나르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첼시는 후반 39분 아자르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코스타라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막판 스완지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결과] 첼시, 홈에서 스완지에 승리

첼시 (3) 파브레가스(전반19), 페드로(후반27), 코스타(후반39)

스완지 시티 (1) 요렌테(전반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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