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지동원 2호 도움' 아우크스, 다름슈타트에 2-1 승리...순위 도약 발판

[분데스 리뷰] '지동원 2호 도움' 아우크스, 다름슈타트에 2-1 승리...순위 도약 발판

2017.02.26. 오전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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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지동원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다름슈타트를 꺾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5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조나단 하이메 슈타디온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아우크스는 7승 6무 9패 승점 27점으로 강등권과 8점차가 됐으며 중위권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전] 경기는 주도 그러나 '헛심'

아우크스는 다름슈타트를 맞이해 보바디야, 지동원, 구차철, 알틴톱, 코어, 모라벡, 스타필리디스, 힌테레거, 카차르, 페르하에그, 히츠를 선발로 배치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 싸움에서는 승리한 아우크스다. 다름슈타트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아우크스는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패스가 정확하지 않아 원활한 공격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구자철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공격 전개를 시도했지만 이 역시 소용없었다. 이런 가운데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친 아우크스였다.

[후반전] 1골 씩 주고받은 양 팀

후반 시작과 함께 위기에 처한 아우크스부르크였다. 후반 3분 아우크스는 침투하는 헬러를 놓쳤고 허무하게 실점하고 말았다.

하지만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9분 지동원의 패스를 이어받은 보바디야가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이를 페르하에그가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동점골로 한숨을 돌린 아우크스는 후반 31분 모라벡을 불러들이고 라이트너를 투입하며 역전을 꾀했다.

기다리던 역전골이 후반 40분에서야 터졌다. 지동원의 패스를 이어받은 보바디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기를 잡는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아우크스는 2-1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경기결과] '지동원 2호 도움' 아우크스, 다름슈타트 격파

다름슈타트(1) : 헬러(후3)

아우크스부르크(2) : 페르하에그(후9), 보바디야(후4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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