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출정식] '100년 구단' 안양, 새로운 도전을 외치다

[안양 출정식] '100년 구단' 안양, 새로운 도전을 외치다

2017.02.25.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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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안양] 박주성 기자= 시민과 함께 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이 새로운 도전을 외쳤다.

안양은 25일 오후 3시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2017 FC안양 팬즈데이'란 이름으로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필운 구단주, 임은주 단장 및 김종필 감독 이하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고, 출사표, 유니폼 공개, 구단 공식 마스코트 공개,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팬들과 함께했다.

이번 출정식은 안양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다. 이에 많은 팬들이 대강당을 채우며 안양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했다.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안양의 유소년 팀인 12세 이하(U-12)팀 안양초, 15세 이하(U-15)팀 안양중, 비산FC가 함께 했다.

이필운 구단주는 "팬즈데이와 온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선수들이 2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다. 안양이 많은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이 돼 많은 준비를 했다. 수원과의 개막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부임한 임은주 단장 역시 "국제 심판, 프로 심판을 할 때 안양에 많이 왔었다. 그때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27년 동안 축구계에 몸담았다. 무한도전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강원 당시 빚이 많았던 팀에 부임했다. 모두가 미친 사람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가장 뜨거운 구단이 됐다. 안양도 건강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안양은 구단 마스코트 바티를 공개했다. 바티는 안양의 응원문구인 수카바티(극락)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너구리를 캐릭터로 정했다. 또 최근 공개한 유니폼을 주장 안성빈을 비롯해 4명의 선수들이 실제로 입고 팬들 앞에 섰다.

이제 안양은 다가오는 3월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K리그 챌린지 2017 1라운드 일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즌을 출발한다. 시민과 함께 100년 구단을 외치는 안양이 다섯 번째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사진=FC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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