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선두질주' 첼시와 '클레멘트 마법'의 스완지

[EPL 프리뷰] '선두질주' 첼시와 '클레멘트 마법'의 스완지

2017.02.25.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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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선두를 질주하는 첼시와 폴 클레멘트 감독 부임 후 달라진 스완지 시티가 만난다.

첼시와 스완지는 26일 0시(한국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지는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첼시는 19승 3무 3패 승점 60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스완지는 7승 3무 15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5위에 있다.

첼시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는다. 빈틈도 보이지 않는다. 첼시는 지난 20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0-2로 패하며 1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강으로 평가받던 첼시는 무기력하게 무너지자 첼시의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첼시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레스터 시티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헐 시티, 리버풀, 아스널, 번리까지 5경기 무패행진(3승 2무)을 달리며 다시 선두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한 번의 패배는 첼시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압도적인 상황이지만 콘테 감독 사전에 방심은 없다. 그는 "6위 맨유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가 우승에 근접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실수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며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첼시에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도 "현재 우리는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방심한다면 언제든지 순위는 바뀔 수 있다. 남은 시간 계속해서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10승 2무 정도는 얻어야 한다"며 달리는 첼시에 채찍질을 이어갔다.

이번 상대가 스완지라는 점도 콘테 감독이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다. 분명, 스완지는 약체 팀이다. 강등권에도 추락할 만큼 전력이 약하다. 그러나 클레멘트 감독이 부임하며 팀이 완전히 달라졌다.

클레멘트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교과서인 클로드 마켈렐레를 코치로 데려오며 스완지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데뷔전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 사우샘프턴, 레스터까지 꺾으며 강등권을 벗어나 단숨에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이런 활약으로 클레멘트 감독은 EPL 1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선두질주를 이어가는 첼시와 클레멘트 감독의 마법이 계속되는 스완지가 만난다. EFL컵 결승 일정으로 첼시는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스완지 역시 승리한다면 14위까지 오를 수 있다. 두 팀의 만남에 팬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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