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리뷰] 디종 권창훈, 시즌 두 번째 출격... 팀은 낭트에 1-3 패배

[리그앙 리뷰] 디종 권창훈, 시즌 두 번째 출격... 팀은 낭트에 1-3 패배

2017.02.25. 오전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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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상훈 기자= 권창훈(23)이 교체로 나선 디종FCO가 FC낭트에 1-3으로 패했다.

디종은 25일 새벽 3시(한국시간)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서 열리는 낭트와의 2016-17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고배를 마셨다. 권창훈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2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낭트는 4-4-2를 가동했다. 디종은 5-3-2 전술로 맞섰다. 타바레스와 디오니가 공격 선봉에 섰고, 권창훈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낭트가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 3분 강한 압박을 통해 볼을 차단한 낭트는 빠른 공격 전개를 이어 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일로키가 중앙으로 돌파하는 밤무에게 볼을 연결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디종은 전반 37분 디종의 벨몬테가 최전방을 향해 긴 크로스를 시도했다. 운 좋게도 크로스가 낭트의 두보아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 균형을 맞췄다.

낭트가 전반에 이어 후반전 흐름도 깨버렸다. 후반 14분 디종의 박스 안에서 두보아가 벨몬테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었다. 살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자책골을 기록했던 두보아는 페널티킥으로 기사회생했다.

후반 19분 마침내 권창훈이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두 번째 출전이었다. 권창훈은 후반 22, 26분 직접 프리킥을 시도하는 등 팀에 기여했다.

권창훈의 몸은 가벼웠다. 후반 30분 측면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시켰다. 이어 31분 드리블 돌파로 프리킥을 얻어냈고, 프리킥 슛까지 시도했지만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권창훈의 활약에도 낭트는 달아났다. 후반 34분 파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디종 골키퍼의 태클을 피했고, 빈 골문을 향해 크로스와 같은 슛으로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낭트는 더 많은 골을 노리기 위해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디종이 막아내며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권창훈의 활약이 빛났지만, 디종은 1-3으로 졌다.

사진=디종F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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